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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온고잉 프로젝트/미국 여행 생활

[책 독서 기록] 한국이 싫어서

by 꼭필이 2024.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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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사실 일하면서 오디오 북으로 들었다.

디자인 직업이다 보니 이미지 보정할 때 듣기 좋은 오디오북을 고르다,

<한국이 싫어서>가 눈에 보였다. 고아성 주연의 영화라

예전부터 보고 싶단 생각을 했는데

영화가 아닌 오디오 북으로 보길 잘했다.

(그만큼 값어치 있는 내용은 아니었다는 뜻)

나도 해외에 나왔던 터라, 어느정도 공감가는 부분은 있지만,

또 어떤 점은 공감하기 어려웠다.

나는 외국에 와서 느끼는 점이

한국이 진짜 장점이 많은 나라구나.

라는 것을 더 느끼고 있고, 자부심을 느끼기도 한다. (물론 지금 한국이 유명해짐)

 

 

1.깨끗함

2.인테리어 잘함

3.브랜딩 잘함

4.식당이 맛있다

(한인타운 맛있는지 잘 모르겠고 위생이 좀 찝찝함 있음)

5. 헝그리 정신으로 모두가 노력형 - 이게 장단점이 있음

6. 완벽형 - 일할때 기깔나게...한달까

(한국식 교육이 좋은 점도 참 많음

그리고 실제로 백인 상류층은 우리나라처럼 공부하기 때문에

나는 내 자녀도 한국식 교육을 받길 원함)

7. 정직함

(여기 도둑질 진짜 많다. 한국에선 상상도 못했던 일이지만

여긴 한인들도 도둑질 하는 걸 봄...)

1/

주인공은 경기도 - 서울 출퇴근. 야근. 사회생활. 장자유서

생활에 시달리며 힘겨워 한다.

나도 너무 공감했던 부분.

>>>>

나도 처음 상경해 가장 집값이 저렴했던 구로디지털단지/가산디지털단지에 터를 잡아

한시간반을 달려 강남까지 출퇴근 했던 사람!

출장도 많아 시청역, 광화문역, 마곡...정말 많이 돌아다녔던 사람으로써

지옥철 경험을 정말 많이 했다 (가끔 울면서 탐......압사당할까봐)

2/

그러면서 주인공은 30살에 호주 워홀 결심한다.

우리나라가 진짜 30대 워홀이 많고,

내 블로그가 해외생활에 포커스가 되서 그런지

이웃들도 거의 워홀러 분들이 정말 많은데

확실히 시대상을 잘 반영한 영화같음.

사실 내 동생도 호주워홀중이다. 히히 (아직 20대 초반이지만)

>>>>

음 근데 호주나 미국에 와서 보니

엘에이는 차가 필수고. 진짜 트래픽이 심하다

나는 그래서 대중교통 선호하는 편.

왜냐? 내가 책을 읽거나 유튜브 보거나

내 할일을 할 수가 있지만 운전을 하면 그 시간이 온전히

운전하는 시간....

그래서 나는 차라리 지옥철 탈래...

(지옥철에서 책 읽었던 사람 1인)

그리고 걷지 않으니 체력이 딸리고 뚱뚱해짐

이거 진짜 많이 느꼈는데 그래서 내가 동부를 선호하는 이유.

많이 걸어다님!

그리고 뉴욕 사람들이 진짜 슬림하다.

3/

그리고 내용 전개는 워홀 온 남자 동생들을 사귀다가

끝나는 이야기...

잉?

 

.....

 

그리고 지은이는 하나 짚어 주는 게 있는데
 

남자 어린애들은 많이 못버티고 보통 여자들이

해외생활에 버틴다는 것이었는데

어느정도 인정하는 부분이 있다!

내 동생만 해도 한국이 좋다며

한국으로 돌아온다고 1년 꽉 안채우고 돌아온다.

이게 뭐 나쁘고 안나쁘고의 선택이 아닌

그런 느낌들이 없잖아 있었다.

-

사실 해외생활 혼자 한다는게 쉬운일이 아니다.

나도 가족사로 인해 너무 힘들었던 것을 제외하더라도

확실히 처음에만 좋았지 (한국사회보다 스트레스가 진짜 없다)

살기는 한국이 훨씬 편한 장점들이 많다.

<내가 생각하는 한국의 장점>

 

 

 

1. 전세 제도 / 청년 정책을 잘 활용한다면 돈을 더 많이 모을 수 있다.

 

 

한국에서 전세제도 때문에

그리고 청년 정책 때문에

돈을 더 많이 모을 수 있다!

흠...가만보자 비교해보면

한국에서는 진짜 소비안하면 한달에 300만원도 모았었던 것 같다!

그리고 밥도 자주 사먹고~

(당시에만 해도 8천원짜리 밥들이 많았고,

회사근처는 식당들이 저렴하거나 구내 식당으로 저렴한 편)

 

 

 

2. 물가가 저렴하고 가게들이 늦게 닫아 매일의 삶의 질은 한국이 더 높을 수도?


나는 한국에 친구들이 더 많으니까 친구도 더 자주 만나고

한국에서는 카페도 자주 갔던 것 같다.

(여기는 카페 가면 $20 넘지만 한국은 만원 이하로 갈 수 있는 곳이 널렸다 ㅠㅠ)

근데 여기서는 월세 나가는 게 있기 때문에

그정도 모으기 힘들다. 정말 더디게 돈이 모인다.

한국에서는 막 불어나는게 보였는데 ㅜㅜㅜ

 

 

3. 도시락 안싸도 됨....이거 시간 은근 많이 잡아 먹어 ㅜㅜ

 

+ 도시락해야 하는 시간..............!!!!!!!!!!

(저녁먹고 도시락하면 그 저녁시간 없어짐)

 

 

4. 엘에이라면 차 필수, 가까운 카페/편의점도 거의 차로 이동....

 

나는 차가 없어 다행히 차 비용은 안나가지만,

대신 장보는 시간 여행가는 시간이 철저히 많이 걸린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고

 

5. 장보는 시간이 적은 한국, 대신 미국은 식자재가 다양!

 

(한국에서는 롯데마트, 홈플러스 도보 7분이었던 사람....)

한인마켓, 미국마켓 장보는게 다르기 때문에

두번씩 장보러 가야 한다.

그리고 집 앞 편의점도 차타고 가야 하는 엘에이 때문에

(그래서 뉴욕을 선호하는 이유....)

그리고 카페마저도 차타고 가야 하는 나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요소

때문에 뭔가 그런 것들이 슬픈것 같다.

 

 

 

 

*전제: 물가대비 한국과 비슷한 금액의 돈을 번다고 가정

물가대비 미국에서 더 돈을 못버는 사람이 전제입니다.

돈을 많이 버느냐?

물가대비 한국에서 더 많이 잘 벌었던 것 같다 ㅎ

지인 중에 중소기업은 미국이 더 돈을 많이 줘서 여기서 산다구 하는데

나는 잘 이해할 수가 없다 ㅠㅠㅠ (환율이 높으니깐)

-> 미국에서 학교 나와 좋은 회사 / 전문직을 가지고

한인사회가 아닌 미국 사회로 나가야 진짜 미국을 누릴 수 있다고 봅니당.

+

미국에서 진짜 쭉 살 생각을 하려면

메디컬 쪽으로 가던지 해야 함!

 

 

 

 

회사 휴일? 엘에이 자바에서 일할 것 같으면 한국이 휴일이 많음!

 

그리고 미국은 진짜 열심히 돈 버는 주의!

어쩌면 한국보다 더? (한인회사는 1980년대 마인드 + 휴일 수에 충격 받으실 것이다!)

실제로 첫 1년은 휴일 0일이었는데 휴일 20개 넘게 있다가 0개 여서

너무 충격이었는데 그걸 버틴 내 자신이 너무 신기할 지경이다 ,,,,,,

그리고 년차가 지나도 더 늘지 않는 휴일 수

복지는 한국이 너무 잘 되어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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